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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울릉도 400t 바위 붕괴…관광객 옆에서 ‘쿠르릉 쾅’

등록 2023-10-03 10:39수정 2023-10-03 20:13

4명 중경상 병원 이송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2일 아침 6시56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져 약 400t의 낙석이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400t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져 내렸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400t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져 내렸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3일 사고 당시를 촬영해 올린 유튜브 채널 ‘ok차박 전국투어’의 영상을 보면, 거북바위 머리 부분에 갑자기 균열이 생기며 ‘쿠르릉’ 하는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갑자기 무너져 내린 바위에 관광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혼비백산 바위 반대방향으로 뛰어가는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낙석은 근처에 있던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쳤고, 주차된 차량 위로도 쏟아졌다. 1명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헬기를 통해 포항의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에는 20~30명의 관광객과 차량 여러 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거북바위 모습. 경상북도 제공·연합뉴스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거북바위 모습. 경상북도 제공·연합뉴스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400t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져 내렸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며 400t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져 내렸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사고가 난 거북바위는 스노클링과 차박(차량캠핑), 낚시 등으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그러나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낙석 위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낙석은 자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며 붕괴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과 경찰은 현장 복구와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새벽 2시40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의 일주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흙과 돌이 도로에 쏟아졌다. 당시에는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붕괴하며 관광객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ok차박 전국투어’ 유튜브 채널 제공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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