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020년 12월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20일 법무부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는 27일 오전 10시에 출소한다. 가석방이란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고 수형 중인 사람을 형기 만료 전에 조건부로 풀어주는 제도다.
정 전 교수는 지난해 1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2월에는 아들 입시 비리 관련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나, 2심이 진행 중이라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