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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풀려난 용산구청장…“공황장애? 우린 200일 넘게 잠을 못자요”

등록 2023-06-08 10:29수정 2023-06-08 14:08

[만리재사진첩]
유가족,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근 저지·사퇴 촉구
“난 공황장애약을 배불리 먹어…무능력 구청장 물러나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장실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항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장실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항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공황장애? 나는 공황장애약을 배부르게 먹어요. 우리는 200일 넘게 잠을 못 잔다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는 열리지 않는 용산구청장실 손잡이를 잡고 울부짖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 저지와 사퇴 촉구에 나섰다. 유가족들은 8일 오전 아침 8시께 박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용산구청 9층에 위치한 구청장실로 향했다. 구청장실 앞에서 박 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했지만, 구청장실 문은 열리지 않았다.

박 구청장 출근 저지 행동을 마친 유가족들은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참사 직후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지기는커녕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기에 급급했으며, 2차 가해 발언으로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자신의 책임을 반성하지 못하고 공소사실은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자격도 능력도 없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날 보석으로 풀려났다. 박 구청장은 계란을 맞기도 했다. 박 구청장 쪽은 보석심문 기일에 고령(62)이고, 참사 이후 충격과 스트레스로 불면과 공황장애, 불안 장애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장실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항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장실 앞에서 전날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항의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전날 보석으로 석방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으려 구청장실에 진입하려 했으나 잠긴 문에 가로막혀 있다. 공동취재사진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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