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최측근 김용 보석으로 풀려나…주거지 제한 등 조건

등록 2023-05-04 14:27수정 2023-05-04 14:46

법원 “관련자 접촉금지·전자장치 부착”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지난해 11월 구속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는 4일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김 전 위원장의 구속 만료 기한인 오는 7일을 사흘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김 전 부원장의 주거지를 제한하고 변경이 필요하면 법원에 미리 허가받도록 했다. 소환 조사시 출석해야 하고, 사건 관련자들과 만나거나 연락하는 등 접촉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법원은 김 전 부원장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허가 없는 출국도 금지했다. 또 보증금 5000만원을 납부하되 그중 2000만원은 보석 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전 부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남욱 변호사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2013~2014년 공사 설립과 대장동 개발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있다.

또 다른 이재명 최측근으로 재판을 받는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3월21일, 구속된 지 5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2년 만에 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1심…오후 2시30분 선고 1.

2년 만에 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1심…오후 2시30분 선고

‘바이든-날리면’ ‘후쿠시마’ 가짜뉴스 몰이…지원금 몰아준 언론재단 2.

‘바이든-날리면’ ‘후쿠시마’ 가짜뉴스 몰이…지원금 몰아준 언론재단

명태균, 검찰에 “김건희 돈 두번 받았다”…대선후보 경선기간 포함 3.

명태균, 검찰에 “김건희 돈 두번 받았다”…대선후보 경선기간 포함

26년 발버둥, 입사 8개월 만의 죽음…“내 아들 억울함 풀어달라” 4.

26년 발버둥, 입사 8개월 만의 죽음…“내 아들 억울함 풀어달라”

검찰 “명태균, 차명폰으로 이준석·함성득과 통화…증거 인멸 우려” 5.

검찰 “명태균, 차명폰으로 이준석·함성득과 통화…증거 인멸 우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