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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요일 아침 ‘칼바람’ 영하권, 낮 최고 12도…맑지만 건조해요

등록 2023-02-25 20:04수정 2023-02-25 22:07

내륙 일교차 15도 내외…화재·빙판길 유의해야
대설특보 속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25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의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봄의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설특보 속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25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의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봄의 설경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에 유의해야 하고, 경북 북부와 강원 동해안 등은 눈이 쌓여 있어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7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6∼3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맑고 건조한 만큼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북, 전남권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권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람은 일요일 오전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킬로미터(초속 20미터)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킬로미터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은 일요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예정이어서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6일까지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만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얼음이 녹기 시작하므로 강이나 호수에서의 안전사고에도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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