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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경석 전장연 대표 출석 불응에 “체포영장 배제 안해”

등록 2023-02-20 12:00수정 2023-02-20 13:10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기자간담회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 박경석 대표와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온 박 대표에게 서울경찰청이 출석 요구 최종통보를 해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 박경석 대표와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온 박 대표에게 서울경찰청이 출석 요구 최종통보를 해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최종 출석통보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에게 18번 출석을 요구했고, 오늘까지 의사를 밝혀달라고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체포영장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수사 계획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하겠다”고 거듭 반복했다. ‘체포영장 신청을 배제하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출석 몇회 안 할 경우 영장 친다는 것은 (규정이) 없어서 상황에 따라 달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영장 신청에)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속인 천공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천공 사건 관련해 1차 피고발인 여러 명 가운데 일부는 지난달에 조사를 한 바 있다”며 “참고인들은 상당히 많이 조사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은 천공 개입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씨를 지난해 고발했다. 국수본은 핵심 증거로 꼽혀온 시시티브이(CCTV) 확보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경호처에) 수사를 요청해 진행 중에 있다”고만 답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불거졌던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위해서 신현영 의원과 명지병원 관계자 4명을 조사했다”며 “추가 소환 계획이나 조사 내용은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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