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임재 전 서장 등 경찰 5명 기소…박희영 구청장 등도 이번주에

등록 2023-01-18 18:29수정 2023-01-19 00:49

여성청소년과장 추가 입건·기소
이임재 허위공문서 작성 가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태원 참사를 보완수사하는 검찰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경정) 등 용산서 경찰 5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용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추가 입건해 기소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을 구속 기소, 용산서 112상황실 소속 ㄱ씨(경감), 생활안전과 소속 ㄴ씨(경위), 정현우 여성청소년과장(경정)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 ㄱ씨는 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려 사고 위험이 명백하게 예견되는데도 사고를 대책을 세우고 시행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또 이 전 서장과 ㄴ씨, 정 과장은 이 전 서장의 현장 도착 시각, 경찰의 구조활동 등을 상황보고서에 허위로 기재하고 전파(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이 새로 입건해 기소한 정 과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파출소 옥상에 있던 이 전 서장에게 상황보고서에 허위로 기재된 내용을 확인받고, 다시 이 전 서장의 지시를 사무실에 있던 ㄴ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아울러 검찰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등재 여부,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공단 등 자료를 확인해 이태원 참사 상해 피해자가 286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상해 피해자를 8명이라고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구속 송치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 재난안전과장 등 용산구청 간부 2명을 이번 주 중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과 홍보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에도 서울경찰청을 비롯해 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계엄 해제, 윤석열 체포”…국회 앞 시민들, 계엄군 온몸으로 막았다 1.

“계엄 해제, 윤석열 체포”…국회 앞 시민들, 계엄군 온몸으로 막았다

“윤 대통령, 탄핵으로 들어갔다”…법조계도 계엄 선포에 분노 2.

“윤 대통령, 탄핵으로 들어갔다”…법조계도 계엄 선포에 분노

[영상] “계엄 해제”에서 “윤석열 체포”로…국회 앞 시민들 환호 3.

[영상] “계엄 해제”에서 “윤석열 체포”로…국회 앞 시민들 환호

법조계 “내란 해석도 가능…윤 대통령 탄핵 사유 명확해져” 4.

법조계 “내란 해석도 가능…윤 대통령 탄핵 사유 명확해져”

시도때도 없이 오던 긴급재난문자, 계엄령 선포 땐 안 와 5.

시도때도 없이 오던 긴급재난문자, 계엄령 선포 땐 안 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