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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휠체어 장애인들, 지하철 승강장에 갇히다

등록 2023-01-03 16:14수정 2023-01-03 17:40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3일 오전 경찰이 휠체어를 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3일 오전 경찰이 휠체어를 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이 새해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공사)의 강대강 대치가 3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 역에서 열차에 오른 전장연 활동가들은 다음 정거장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다가 공사 직원들과 경찰의 저지로 다시 열차에 타지 못했다. 전장연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254일차 지하철 선전전·1차 지하철 행동 해단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지하철을 타지 못하고 가로막혀 있다. 김혜윤 기자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지하철을 타지 못하고 가로막혀 있다. 김혜윤 기자

2시간 넘는 대치 끝에 공사는 이날 오전 11시가 돼서야 전장연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허용했지만, 전장연은 “공사가 아무 근거 없이 탑승 자체를 막아섰다”며 탑승을 거부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4일 열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지하철 선전전 255일차’부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근처인 삼각지역이 포함된 4호선 노선에서 매일 진행하겠다”며 “마찰을 피하기 위해 장소는 매일 당일 오전 8시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홍보물을 역사 안에 있는 기둥에 붙이자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떼어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홍보물을 역사 안에 있는 기둥에 붙이자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떼어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열차가 도착했지만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에 가로막혀 휠체어를 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가 열차를 타지 못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열차가 도착했지만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에 가로막혀 휠체어를 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가 열차를 타지 못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에 막혀 열차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에 막혀 열차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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