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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운동선수, 배우, 법조인 자녀까지…‘뇌전증 병역비리’ 일파만파

등록 2022-12-29 21:58수정 2022-12-30 16:39

주전급 프로축구 선수·20대 현역 배우도
병무청에서 시행된 징병검사. 연합뉴스
병무청에서 시행된 징병검사. 연합뉴스

검찰과 병무청이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는 ‘병역비리’ 수사 대상에 고위공직자와 법조인 자녀도 포함되면서 사태가 커지고 있다. 주전급 프로스포츠 축구선수와 연예인 등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2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을 운영하는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수사 대상에 고위공직자와 법조인 자녀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검찰은 23살 이하 대표팀 출신의 프로축구 선수 ㄱ씨와 20대 현역 배우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ㄱ씨는 1부리그에서 200경기 가까이 뛴 주전급 선수라고 한다.

이달 초부터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을 운영하는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수사 대상자는 최근까지 10명 안팎 정도였지만, 최근 병역면탈 브로커 수사가 진전을 보이며 대상자가 70명에서 100명 사이로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합동수사팀이 파악한 병역면탈 수법은 대부분 뇌전증을 위장하는 방식이다.

한편, 브로커를 통한 병역면탈 의혹이 불거져 검찰 조사를 앞둔 프로배구팀 오케이(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27) 선수는 전날 밤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거짓 뇌전증으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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