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강남 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 운전자 구속기소

등록 2022-12-27 11:13수정 2023-04-10 14:53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쪽 이면도로에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련한 추모 공간에 학생들이 서 있다. 서혜미 기자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쪽 이면도로에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련한 추모 공간에 학생들이 서 있다. 서혜미 기자

만취 상태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우영)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음주운전 등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구속기소했다.

운수회사 대표 ㄱ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57 서울 강남구 언북초 후문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9살 초등학생 ㄴ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장소는 초등학생들의 통행이 잦고, 도로 폭이 좁으며, 인도나 안전펜스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낸 ㄱ씨는 구호 조치 등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일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했고, 지난 9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목격자 조사와 현장조사, 시시티브이(CCTV)분석 등 보완수사를 통해 ㄱ씨에게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검찰은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스쿨존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대법원, ‘윤석열 지지자 법원 폭력·난동’ 긴급 대책 회의 1.

[속보] 대법원, ‘윤석열 지지자 법원 폭력·난동’ 긴급 대책 회의

윤석열 현직 대통령 첫 구속…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2.

윤석열 현직 대통령 첫 구속…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속보] 공수처 “윤석열 쪽에 오후 2시 출석 통보” 3.

[속보] 공수처 “윤석열 쪽에 오후 2시 출석 통보”

경호처 ‘윤석열, 하늘이 보낸 대통령’ 원곡자 “정말 당혹” 4.

경호처 ‘윤석열, 하늘이 보낸 대통령’ 원곡자 “정말 당혹”

경찰 “서부지법 폭력 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5.

경찰 “서부지법 폭력 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