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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매로 산 가방 속 주검 2구…뉴질랜드 경찰이 한국 두드린 까닭은

등록 2022-08-22 09:57수정 2022-08-22 17:57

뉴질랜드 경찰, 한국 경찰에 공조 요청
경찰청 “가족 추정 여성 한국 체류 중”
뉴질랜드 경찰 조사관들이 11일(현지시각) 오클랜드에서 가방 속에서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18일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한 가족이 온라인 창고 경매를 통해 구매한 가방 두 개에서 어린이 주검 2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경찰 조사관들이 11일(현지시각) 오클랜드에서 가방 속에서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18일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한 가족이 온라인 창고 경매를 통해 구매한 가방 두 개에서 어린이 주검 2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경찰이 경매에서 팔린 가방 안에 어린이 주검 2구가 들어있는 사건과 관련해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22일 현지 언론과 경찰청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주 초 뉴질랜드 경찰은 이 사건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ㄱ씨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청은 해당 여성이 2018년 하반기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 기록은 있지만 출국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한국 경찰이 여성의 정확한 거주지를 파악하려면 뉴질랜드 법원 영장 등 법적 근거가 필요해 공조 요청과 관련한 서류를 보완해 달라고 회신했다. ㄱ씨는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경매로 산 여행 가방에서 아이 주검 2구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사망 당시 5~10살로 추정되는 어린이 주검은 가방에 최소 3~4년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외사국 관계자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해당 여성을 명확히 피의자로 특정해 체포영장을 받게 되면,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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