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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 나도 갖고 싶다’…퀴퍼 인기 굿즈된 ‘이케아 무지개 가방’

등록 2022-07-16 17:08수정 2022-07-16 17:18

[2022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 곳곳에서 무지개 굿즈 증정
이케아 굿즈 당첨엔 참가자들 환호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퀴어퍼레이드에는 이케아 부스에서 나눠준 스토로스톰마 가방 등 무지개 굿즈가 가득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퀴어퍼레이드에는 이케아 부스에서 나눠준 스토로스톰마 가방 등 무지개 굿즈가 가득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는 참가자들이 지닌 각양각색 무지개 ‘굿즈’(기념상품)가 광장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했다. 참가 단체가 기업이 시민에게 증정하는 몇몇 굿즈는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16일 오후 2시40분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IKEA)가 차린 부스 앞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케아는 지난해 온라인으로 치러진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광장에 실제 부스를 차렸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원판 돌리기(룰렛) 결과에 따라 당첨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0분의 1 확률로 무지개색의 ‘스토로스톰마’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이케아는 해마다 5월 ‘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5월17일)에 동참하며 무지개 굿즈를 출시하는데 이 가방은 그중 하나다. 스토로스톰마 가방에 당첨된 참가자들은 탄성을 지르며 기뻐하기도 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향한다”며 “성소수자도 환영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퀴어퍼레이드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가장자리를 쭉 둘러 성소수자 단체, 여성·시민단체, 각국 대사관, 기업 등이 차린 80여개 부스가 들어섰다. 행사장 주변에선 부스를 돌면서 무지개 굿즈로 채운 가방을 들고 광장을 나서는 참가자들을 볼 수 있었다. 성북공공문화재단도 원판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재단은 참가자가 전통방식으로 만든 무지개 부채나 하트 모양으로 된 무지개 배지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원판을 꾸몄다. 미국과 영국 대사관이 함께 꾸린 부스에서는 대사관이 운영하는 에스엔에스(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무지개 손부채를 무료로 제공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온 김아무개(29)씨는 “행사에서 나눠주는 굿즈는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이때의 행사를 추억할 수 있는 쓰임도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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