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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드라마 <미남당>근로감독…현장 개선 마중물 되길

등록 2022-07-06 13:57수정 2022-07-06 18:44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6일 오전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피플스토리컴퍼니 앞에서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6일 오전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피플스토리컴퍼니 앞에서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스태프들을 착취하고 불법적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가 계속해서 방영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방송 스태프는 노동자입니다. 근로기준법은 마땅히 지켜져야 합니다.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제작현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이 결정된 가운데 6일 오전 해당 드라마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가 있는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9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이 7월4일부터 7월 말까지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와 촬영현장의 스태프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수시근로감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연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연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안명희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공동대표는 “드라마 <미남당>에서 촉발됐지만 <미남당>에서 끝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다”며 “방송 제작 현장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미남당> 제작 현장한 근로감독을 결정한 것은 “여전히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드라마 제작 현실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았고,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며 이를 계기로 “방송 제작 현실이 정말로 달라지기를 바란다. 피플스토리 컴퍼니와 같은 제작사가 더 이상 드라마를 계속해서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한국방송>(KBS) 드라마 <미남당> 특별근로감독 시행 결정 관련 제작사인 피플스토리컴퍼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어 발언에 나선 송영숙 희망연대본부 위원장도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이 드라마 제작 현장의 불법 행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빠르게 근로감독을 결정했다고 반가워했다. 송 위원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교섭을 요구하면 해고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노동자로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맞선 조합원들과, 드라마 제작 현장에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오랜 시간 함께 투쟁한 시민사회 단체의 힘으로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 송 위원장은 “이번 근로감독을 계기로 더 이상 불법을 관행이라고 주장하며 노동기본권을 후퇴시키는 외주 제작사들이 드라마 제작 현장에 발붙일 수 없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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