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수연(56)씨가 5일 오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강씨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몸이 좋지 않다’고 가족에게 전했고, 이후 강씨의 움직임이 없자 가족이 오후 5시14분께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강씨가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69년 4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씨는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의 칭호를 받았다. 강씨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출연해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