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전장연, 출근길 시위 잠정 중단…5월2일 ‘추경호 청문회’까지

등록 2022-04-24 20:52수정 2022-04-25 02:47

“추경호, 인사청문회에서 입장 밝히겠다고 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21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21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는 다음달 2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추 후보자에게 내년 예산에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 정다운 전장연 정책실장은 “추 후보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요구안 관련) 질문이 있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기 때문에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철 시위를 잠정적으로 멈춘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추 후보자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편성권이 있는 추 후보자 쪽에 ‘내년 예산에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반영해달라’는 자신들의 요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에 장애인 탈시설 예산을 807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을 2조9000억원 편성하고 보조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동권 예산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이러한 예산 요구안을 전달한 후 시위를 잠정 중단했지만 인수위의 답변이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 21∼22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다만 전장연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진행하던 삭발투쟁과 피켓을 들고 지하철에 타는 선전전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휠체어로 지하철 문을 막는 등의 지연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법원행정처장 “서부지법 현장 10~20배 참혹, 심각한 중범죄” 1.

법원행정처장 “서부지법 현장 10~20배 참혹, 심각한 중범죄”

윤석열 지지자들, MBC 기자도 폭행…“이제 법 안 지켜” 2.

윤석열 지지자들, MBC 기자도 폭행…“이제 법 안 지켜”

[속보] 윤석열 “공수처에 더 말할 게 없다” 3.

[속보] 윤석열 “공수처에 더 말할 게 없다”

윤석열 현직 대통령 첫 구속…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4.

윤석열 현직 대통령 첫 구속…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경찰 “서부지법 폭력 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영상] 5.

경찰 “서부지법 폭력 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영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