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제주서 코·입만 내놓고 땅에 묻힌 푸들 발견…경찰 “CCTV 확인 중”

등록 2022-04-20 14:16수정 2022-04-20 14:36

제주시 도근천 인근 공터서 발견돼
신고자 “매우 말랐고 벌벌 떨었다”
동물 학대로 접수…경찰 수사 착수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 묻힌 개와 구조된 뒤의 모습. 중고물품거래사이트 갈무리.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 묻힌 개와 구조된 뒤의 모습. 중고물품거래사이트 갈무리.

제주에서 입과 코만 내놓은 채 땅에 묻힌 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8시50분께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서 개가 입과 코만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땅속에 묻힌 채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신고자는 중고물품거래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아는 분이 발견해 바로 구조했다. 애완견 상태는 먹지를 못해 매우 말라 있는 상태였으며 벌벌 떨고 있었다”며 “저는 경찰에 신고했다. 참 어이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제주시 관계자가 해당 개를 살펴본 결과 반려동물로 등록된 푸들로 확인됐다. 이 개는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보호시설로 인계됐다. 경찰은 “반려견 학대 신고가 접수돼 관련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유기견보호센터 인근에서 주둥이와 발이 노끈과 테이프에 묶인 강아지가 발견된 바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선거법 판결’, 내년 중 확정될 수도…대법 ‘기한 준수’ 강조 1.

이재명 ‘선거법 판결’, 내년 중 확정될 수도…대법 ‘기한 준수’ 강조

‘입틀막’ 경호처, 윤 골프 취재하던 기자 폰 강제로 뺏어…경찰 입건도 2.

‘입틀막’ 경호처, 윤 골프 취재하던 기자 폰 강제로 뺏어…경찰 입건도

이재명 산 넘어 산…‘의원직 상실형’ 이어 재판 3개 더 남았다 3.

이재명 산 넘어 산…‘의원직 상실형’ 이어 재판 3개 더 남았다

한국 부유해도 한국 노인은 가난…78%가 생계비 때문에 노동 4.

한국 부유해도 한국 노인은 가난…78%가 생계비 때문에 노동

[단독] 용산-김영선 엇갈리는 주장…김 “윤·이준석에 명태균 내가 소개” 5.

[단독] 용산-김영선 엇갈리는 주장…김 “윤·이준석에 명태균 내가 소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