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사태'와 관련, 사표를 제출한 박기영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47.여)이 최근 순천대에 복직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순천대에 따르면 박 교수가 지난달 27일 전공인 자연과학대 생명과학전공에 복직신청을 해왔고 본부의 승인을 받아 복직발령이 났다.
대학측은 박 전 보좌관 복직에 따라 전공과목 수강신청 절차를 마쳤고 박 보좌관 역시 청와대 후임자 인수인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천대에 복귀해 3월 새학기부터 다시 강단에 설 계획이다.
2004년 1월30일 청와대 비서실 최초로 여성보좌관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박 전 보좌관은 결국 2년만에 대학에 돌아오게 됐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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