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포토] 세월호 8년 기억·약속·책임…다시 새 정부에게 바랍니다

등록 2022-04-06 15:38수정 2022-04-06 16:07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이 ‘20대 대통령 당선인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이 ‘20대 대통령 당선인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국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세월호 8주기를 열흘 앞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노란색 마스크와 노란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모였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회원들이다. 이곳에서 이들은 ‘20대 대통령 당선인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어 새 정부에게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은 △세월호 참사 및 그 이후의 국가폭력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치유·안전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추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관련 활동에 대한 정치 보복이나 피해자에 대한 핍박 재발 방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 크게 5가지 사항을 담고 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회원들은 지난 선거 기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실천약속을 받고자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일을 반정부 활동으로 간주하지는 않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차기 정부에서의 역할에 대해 당부했고, 한미경 4·16연대 공동대표도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책임”이라며, “박근혜 정부와 당시 여당의 잘못을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사과함으로 (임기를) 시작하여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참가자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참가자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의 모습이 경찰차량 외벽에 비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의 모습이 경찰차량 외벽에 비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이 ‘20대 대통령 당선인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관계자에게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시민들의 의지를 담은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4·16연대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회원들이 ‘20대 대통령 당선인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관계자에게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시민들의 의지를 담은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기자회견장이 열린 인수위 앞 인도에 노란 민들레가 피어있다. 김혜윤 기자
기자회견장이 열린 인수위 앞 인도에 노란 민들레가 피어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