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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누가 ‘태종 이방원’ 말 배우를 죽음으로 몰았나

등록 2022-01-21 15:08수정 2022-01-21 15:39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끔찍한 동물학대…반드시 처벌해야”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말 분장을 한 참가자가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말 분장을 한 참가자가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한국방송>(KBS) '태종 이방원' 촬영에 사용된 말이 결국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작진의 동물 학대 논란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관련기사: “계획된 연출로 동물 학대”…동물권 단체들, ‘태종 이방원’ 고발)

한국동물보호연합과 포애니멀동물보호감시단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방송 본관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가 끔찍하게 동물을 학대하고,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는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종 이방원’ 드라마 제작진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도 지난 20일 해당 드라마 촬영장 책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카라는 이 사건과 관련해 “동물 역시 고통을 느끼는 지각력 있는 존재이며 생명은 촬영장에서 쓰이는 소품이나 도구가 될 수 없다”며 “시청자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이번 상황을 단순히 ‘안타까운 일' 수준에서의 사과로 매듭지어서는 안 될 것이며, 학대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물론 향후 KBS 촬영의 동물 안전 보장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실질적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촬영 후 1주일쯤 뒤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청자분들과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말 분장을 한 참가자가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말 분장을 한 참가자가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말 분장을 한 참가자가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가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에서 말 분장을 한 참가자가 사고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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