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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강추위도 막지 못한 수요일의 외침

등록 2022-01-12 15:37수정 2022-01-12 21:30

제1526차 정기 수요시위
보수단체 선점에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도 밀려나
참가자들 ‘역사왜곡 중단, 한일협상 폐기’ 촉구
12일 낮 서올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역사왜곡 중단과 한일 합의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2일 낮 서올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역사왜곡 중단과 한일 합의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12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지난주 정기수요시위 30주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시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평화나비 네트워크의 경기 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회원들과 참석자들은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 등 각자 손글씨로 직접 써온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석했다.

이날 수요시위에서도 수요시위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보수우익 단체들의 역사왜곡∙혐오와 소녀상 철거 시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성명서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은 갈등이 아나리 평화를 의미한다”며 “역사왜곡과 혐오를 자행하고 반일-친일 구도를 조장하는 우익 및 보수세력의 선동에도 평화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한일 관계 형성을 위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현재의 한일 관계를 왜곡하고, 진정한 문제 해결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2015년 한일합의의 폐기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수요시위는 보수단체의 시위 장소 선점에 다시 밀려, 소녀상 앞에서 밀려나 두달째 집회를 열어온 연합뉴스 사옥에서도 더 멀어진 50미터 밖 서머셋팰리스 빌딩 앞 인도에서 열렸다.

강추위 속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들이 연대발언을 듣고 있다. 김태형 기자
강추위 속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석자들이 연대발언을 듣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노래 `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2일 낮 서올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서머셋빌딩 앞 인도에서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동안 평화의 소녀상에 노란 털모자와 목도리가 둘러져 있다. 김태형 기자
12일 낮 서올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서머셋빌딩 앞 인도에서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동안 평화의 소녀상에 노란 털모자와 목도리가 둘러져 있다. 김태형 기자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한 참석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제152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한 참석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역사왜곡 반대와 한일합의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역사왜곡 반대와 한일합의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정기 수요시위에서 연대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
정기 수요시위에서 연대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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