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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윤석열 부친 주택 매입’ 김만배 누나 조사 중

등록 2021-12-10 16:27수정 2021-12-10 19:30

검찰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검찰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구속기소)씨 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 이사인 김아무개씨를 불러 조사했다. 누나 김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급매물로 내놓은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을 19억원에 사들여 국민의힘 쪽에서도 “로또 당첨만큼 어려운 우연의 일치”라는 의혹을 샀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10일 누나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윤석열 후보 부친의 주택을 매입한 경위와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배경 등을 조사했다.

김씨는 2019년 4월 윤기중 명예교수 소유 연희동 단독주택을 19억원에 매입했다. 주택 거래 당시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이를 두고 법조기자 출신인 김만배씨가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던 윤 후보를 보고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오래된 단독주택을 누나를 통해 사들였다는 뇌물 의혹이 제기됐다. 여권에서는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주택 매매가 이뤄진 점에 비춰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윤 후보 쪽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건강 문제로 부동산중개업소에 평당 2천만원에 집을 내놨다. 중개업자가 데려온 사람의 개인 신상을 모르고 계약한 것이 전부다.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었다.

누나 김씨가 이사로 있는 천화동인 3호는 대장동 사업에 872만원을 출자해 현재까지 101억원가량 배당이익을 받았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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