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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31년의 역사…다시 바위처럼

등록 2021-11-17 17:43수정 2021-11-17 18:41

제1518차 수요시위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개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창립 31주년 맞아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8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co.kr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8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co.kr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 1518차 정기 수요시위 ’가 1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한국여성민우회 주관으로 열렸다.

‘바위처럼’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된 시위는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주간보고 , 김창연(가명) 피해자 할머니의 삶 소개, 연대발언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일본의 신임 외무상 취임에서 ‘위안부 소송은 한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2015 한일합의만을 고집한 채 수요시위에서 외쳐온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 요구를 일본 정부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나영 이사장은 발언을 통해 정의기억연대로 이어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31년 역사를 되짚었다. 1990년 11월16일 37개 여성단체의 결의로 발족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는 2015한일합의무효화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2016년 설립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과 2018년 7월11일 통합하여 현재의 정의기억연대가 되었다. 이 이사장은 "여성의 관점으로 제국주의, 식민주의, 군국주의, 가부장제 질서에 균열을 내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국제질서에 도전하고자 했다"고 단체의 목표를 설명했다. 또 “작년 한 해 정의연은 너무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지지하고 연대해준 이들을 기억한다”며 “선배 활동가들의 정신과 피해생존자들의 염원을 잊지 않고 다시 죽을 힘을 다해 노 저어 나아가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8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리는 동안 `평화의 소녀상' 주위로 경찰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8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리는 동안 `평화의 소녀상' 주위로 경찰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정기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정기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수요시위가 열려 참석자들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수요시위가 열려 참석자들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오른쪽)이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철야농성 중인 반일행동 회원에게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자 경찰이 이를 말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오른쪽)이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철야농성 중인 반일행동 회원에게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자 경찰이 이를 말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정기수요시위에서 김창연(가명) 피해자 할머니의 삶 소개가 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정기수요시위에서 김창연(가명) 피해자 할머니의 삶 소개가 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녹색과 빨강색으로 짜여진 크리스마스 양말이 신겨져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녹색과 빨강색으로 짜여진 크리스마스 양말이 신겨져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8차 정기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18차 정기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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