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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독도의 날’ 21세기 독립운동은 이렇게

등록 2021-10-25 17:10수정 2021-10-25 20:16

10월 25일 독도의 날
반크·이제석광고연구소, 해외 사이트에 독도·동해 바로 알리기 캠페인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골목에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고양/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골목에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고양/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0월25일 독도의 날부터, 모든 국민이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될 수 있다.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외 사이트의 독도, 동해 지도 오류 확인하기와 신고하기 등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델은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로, 국외 사이트의 일본해 및 다케시마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하는 일이 독립운동과 같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뜻이라고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는 전했다.

‘뭐? 일본해? 다케시마?'라고 포스터에 적혀있다. 고양/김혜윤 기자
‘뭐? 일본해? 다케시마?'라고 포스터에 적혀있다. 고양/김혜윤 기자
이제석 대표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희화화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독립운동가 하면 근엄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탈권위’를 핵심 키워드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보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기를 위한 의도를 담았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을 위해 만든 포스터들이 ‘방탄소년단(BTS) 포스터처럼 집에 붙여두고 싶은 포스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 젊은 세대에게 독도를 둘러싼 국제적인 분쟁에 대해 알리고 포스터 속에 있는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포스터를 다 제작하고 길에 있는데 동네 초등학생들이 지나가더라구요. ‘이 사람들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는데 세 명 다 모른다고 했어요.” 이 대표는 요즘 국경일에 태극기를 거는 사람이 없어지고 있고 독도도 점점 잊혀지고 있는거 같아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독도의 날을 맞이해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고양/김혜윤 기자
독도의 날을 맞이해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가 붙어있다. 고양/김혜윤 기자
포스터 오른쪽 아래에 큐아르(QR) 코드가 있다. 여기에는 링크에 직접 참여를 유도하려는 제작자의 뜻이 담겨있다.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되어 국외 사이트의 일본해, 다케시마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하는 등 직접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광고 제작을 담당한 이 대표는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광고들은 보고 마는데,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반크 누리집에 행동강령이 적혀있는데 이게 핵심이라 따라할 수 있는 광고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큐아르 코드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 정부, 포털 사이트에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된 인터넷 지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크는 “국제기구, 정보기구, 포털사이트에 잘못된 지명이 한 번 굳어져 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며 “나라를 지키는 일이 대단히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들이 모여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독도의날을 맞이해 만든 포스터에 연결된 큐아르( QR)코드는 독도, 동해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요청 방법을 설명하는 반크 누리집(korea.prkorea.com)으로 연결된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독도, 동해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요청 방법을 설명하는 반크 누리집(korea.prkorea.com)으로 연결되는 큐아르(QR)코드. 고양/김혜윤 기자
독도, 동해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요청 방법을 설명하는 반크 누리집(korea.prkorea.com)으로 연결되는 큐아르(QR)코드. 고양/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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