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집은 7일 ‘제15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상 수상자로 정찬영·이인찬씨를 선정했다. 5월의 정신과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킨 극단 푸른연극마을(대표 오성완)은 단체상 수상자로 뽑혔다.
새미래병원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씨는 2012년부터 광주 트라우마센터에서 증언치유프로그램 ‘마이데이'를 진행해 5·18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다. 시민활동가 이씨는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1000일 농성 등 투쟁 현장을 지키고 실무를 담당해왔다. 푸른마을은 1997년 <그해 5월의 진혼곡-새>를 부산에서 공연하는 등 오월 주제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