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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교습소·학교·마트·훈련소·의료기관…코로나19 집단감염 속출

등록 2021-07-17 15:28수정 2021-07-17 19:38

경기 군포 교습소 관련 16명, 성남시 고교서 15명
인천 대형마트 12명, 논산 육군훈련소 16명, 강동구 의료기관 10명 확진
소나기와 코로나19 여파로 17일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가운데 튜브 대여소 주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소나기와 코로나19 여파로 17일 낮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가운데 튜브 대여소 주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교습소와 고등학교, 육군훈련소, 대형마트,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 발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개인교습소와 학교, 대형마트, 의료기관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우선 경기 군포시 개인교습소와 관련해선 11일 이후 총 16명이 확진됐다. 16명 중 학생이 4명, 교사가 1명, 가족 6명, 지인 4명, 기타 1명이다. 경기 성남시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이 8명이고 교직원이 2명, 가족·지인이 5명이다.

인천 서구의 한 대형마트(2번째 사례)에서는 8일 이후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가 7명이고, 가족이 4명, 기타 1명이다. 서울 강동구의 의료기관에서는 12일 이후 총 10명이 감염됐다. 이중 환자가 8명이고 지인이 2명이다. 경기 의왕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12일 이후 이용자 3명, 종사자 4명을 비롯해 총 9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육군훈련소, 미용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2번째 사례)에선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6명 모두 훈련병이다. 부산 남구 미용실과 관련해서는 14일 이후 종사자 4명과 이용자 1명을 비롯해 총 9명이 확진됐다. 충남 음성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는 14일 이후 종사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누적 74명), 동작구 교회(32명), 강남구 직장(26번째 사례·17명), 인천 서구 게임장(17명), 인천 서구 주점(69명),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39명), 충북 청주시 식당(9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46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68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2번째 사례·62명), 부산 중구 사업체(29명), 부산 사하구 음식점(19명),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21명), 경남 김해시 양돈업체(23명),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3번째 사례·21명)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31.1%로 집계됐다. 지난 4일부터 17일 0시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1만7159명으로, 이 가운데 5328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7830명으로 45.6%였다. 지역 집단 발생이 3158명(18.4%)이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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