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15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산시에서 4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피해자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피해자 사무실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혈흔 등 범죄 흔적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경산시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경찰청과 공조해 15일 오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주검도 경산시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