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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5월 25일자 함께하는 교육 정보 마당

등록 2021-05-24 20:18수정 2021-05-24 20:20

‘미래자동차학교’ 참여 학교 모집

현대차가 6월18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자동차학교’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미래자동차학교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현대차가 2016년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미래자동차학교 수업 모습. 현대차 제공
미래자동차학교 수업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016년 120개, 2017년 200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300개 중학교에서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 초등학교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운영했다. 참여 초교는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업은 16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중등 정규 프로그램, 3차시로 구성된 중등 단기 프로그램,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3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교에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디지털로 전환된 교육 여건에 적합한 온라인 교사 연수와 온라인 수업 가이드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미래자동차학교 초·중등 교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활동 운영

충청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은 코로나19로 숙박 야영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활동’ 등 비숙박형 야영 수련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텐트 치는 학생들. 충북도학생수련원 누리집 갈무리
텐트 치는 학생들. 충북도학생수련원 누리집 갈무리

학생수련원은 지난 13일 청주 남이초등학교에서 야영 수련활동을 처음 진행했다. 학생수련원 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텐트 치는 법 등을 지도했고, 학생들은 숲 체험활동 등을 펼쳤다. 올해 학생수련원이 운영하는 야영 수련활동에는 36개교 185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오는 10~11월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 경진대회'를 연다.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교육부 제공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교육부 제공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대회는 창업 체험교육 누리집(yeep.go.kr)의 가상창업 체험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학교밖 청소년(19살 이하) 창업 동아리라면 누구나 24일부터 7월16일까지 창업 체험교육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채식 급식의 날’ 이름 짓기 공모

경상남도교육청이 9월부터 각 학교에서 매달 한차례 시행할 예정인 ‘채식 급식의 날’(가칭) 이름 짓기를 공모한다. 공모전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신청서와 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동의서 등을 갖춰 담당자 전자우편(woon7003@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5월31일 오후 6시까지다. 결과는 6월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기후위기·환경재난에 대응하고 지나친 육식 섭취를 줄여 균형 잡힌 식습관을 권장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채식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채식 급식의 날에는 고기 없이 곡류, 채소류, 유제품, 생선 등으로 구성한 음식을 제공한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18개 교육지원청에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 모색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각 지역 학생 수 60명 이하 초등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한다. 작은학교 현황을 공유하고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자구 노력 및 한계점을 논의한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꾸릴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를 통해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작은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목표다. 지난해 1월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작은학교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조영규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작은학교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들을 특색화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교육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소멸 위기의 마을과 학교를 함께 살리는 경남형 작은학교 살리기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챌린지

대구시교육청이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를 펼친다.

릴레이 지명을 받은 학교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실천 가능한 과제를 선정해 실천한 뒤 결과를 에스엔에스나 학교 누리집 등에 공유한다.

지난 18일 율금초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모든 초·중·고·특수학교가 참여한다. 율금초는 1인 1화분 기르기, 텃밭 조성 등을 추진하며 다음 참여 학교로 월배초와 팔달초를 지명했다.

1차 릴레이가 끝나면 참여 학교들의 2차 결과 공유 릴레이가 이어진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들이 탄소 발생 감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의미”라며 “내실 있는 학교 환경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문화의 날…각국 학부모 한자리에

충청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지난 21일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여러 국가의 학부모가 마주 앉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로벌다문화 학부모 포럼 베트남어 홍보물. 충북도교육청 제공
글로벌다문화 학부모 포럼 베트남어 홍보물. 충북도교육청 제공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은 문화 차이에 따른 민족 간의 갈등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유엔이 2002년 제정했다. 국제교육원은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2021 글로벌다문화 학부모포럼’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고 유튜브로도 방송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등의 이주가정 학부모와 영국, 일본, 미국 등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들이 발표자로 나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민자로서 겪었던 오해와 소통의 문제를 담은 영화 <요리>를 상영하고,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서로 다른 국가의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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