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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철학, 정치, 젠더, 역사…다 배울 수 있는 곳 택했어요

등록 2021-05-17 18:02수정 2021-06-06 15:01

재학생들이 말하는 경희사이버대

2019년 2학기 개강 특강 수업 장면. 경희사이버대 제공
2019년 2학기 개강 특강 수업 장면. 경희사이버대 제공

2030세대가 사이버대학 입학을 선택하는 계기는 다양하다. 업무역량을 키우거나 노후 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등에 뜻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한데 정가영씨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문 정신’이라는 화두를 들고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했다. 정씨는 인문학을 교육하는 후마니타스학과를 선택했다. 인문학을 교양수업이 아닌 전공으로 가르치는 곳은 경희사이버대의 후마니타스학과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코로나19로 지난 4년간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진로를 탐색하던 중 평소 관심 있었던 철학 강의를 체계적으로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철학, 정치, 젠더, 환경, 역사 등 넓고 다양한 과목 커리큘럼을 보고 ‘이거다’ 싶었어요. 제 사고방식과 세계관을 근본적으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생각을 확장시키는 데 제일 필요한 강의들로 가득했거든요.”

실용교육을 펼치는 학과에서는 1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지현 교수(IT·디자인융합학부장)는 대표적으로 ‘캡스톤프로젝트II’를 꼽았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홀로그램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과 관련해 아이디어를 구상·기획하고 직접 개발해볼 수 있는 과목”이라며 “수업이 끝난 뒤 전시회를 열어 웹 디자인부터 홀로그램 등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아이티(IT) 산업 작품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도서관 모습. 경희사이버대 제공
도서관 모습. 경희사이버대 제공

‘53년생 이복원’씨는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 17학번이다. 지난 2월 학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생활 4년 동안 사회복지,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복수전공하고 노인복지를 부전공했다. 이씨는 이런 열정의 결과물로 자격증 및 수료증 5개를 취득했다.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학생들은 지난달 3일 ‘랜선 모꼬지’를 진행했다. ‘방구석 세미나―온라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자기소개, 논문 지도 등 프로그램을 새벽까지 이어갔다. 1기 졸업생부터 올해 입학한 12기 재학생까지 1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는데 미국, 스위스, 러시아, 멕시코, 일본 등 국외 원우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색 학과도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한방건강관리학과 커리큘럼을 통해 ‘100세 시대에 맞춘 한방건강관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의학을 근간으로 동양철학, 명상, 기공, 도인안교, 한방음악치료, 한약초, 한방약선, 약선처방 등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과다. 교육과정은 크게 한약초, 한방약선, 통합명상의 3개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아이티(IT)·디자인융합학부(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엔지오(NGO)사회혁신학과 등 36개 학과(전공) 체계를 두고 있다.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1차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는 7월19일이고 2차 원서접수는 7월23일~8월17일에 진행한다. 2차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는 8월23일이다. 원서는 대학 누리집(PC,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등기우편과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기소개 80%, 인성검사 20%로 입학 전형을 진행한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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