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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10년 만에 대학 도서관 책 대출 절반으로 ‘뚝’↓

등록 2021-04-07 11:50수정 2021-04-07 19:55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33곳 대학 도서관 분석
전자자료 구매는 10년 만에 1.5배로 늘어나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0년 동안 대학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책 대출은 절반 정도로 줄었는데, 디지털로 제공되는 전자자료의 이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2011~2020년 사이 전국 433곳 대학 도서관 관련 통계조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학 재학생 1명이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대출하는 책 수는 2011년 8.3권에서 2020년 4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쪽은 “인쇄 책을 대출하던 방식에서 전자책 활용 방식으로 정보 이용행태가 변화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고, 강의 때 전자자료, 동영상 등의 자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 또한 주요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재학생 한 명이 한 해 사들이는 책 수는 2011년 1.6권에서 2020년 1.7권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쪽의 설명대로 대학 도서관에서 책 아닌 전자자료의 구매나 이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대학 한 곳이 한 해 동안 전자자료를 사는 데 들이는 평균 비용은 2011년 2억9천만원에서 2020년 4억4천만원으로 50%가량 늘었다. 전체 자료구매 비용 가운데 전자자료 구매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도 10년 사이 49%에서 69%로 늘어났다. 재학생 한 명이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건수도 130.8건에서 253.7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쪽은 “대학의 전자자료 확대 노력, 도서관에서의 이용 교육 활성화뿐 아니라 최근 검증된 정보자원 활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진 데서 비롯한 변화”라고 풀이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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