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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외국인 유학생 입국 전후로 ‘코로나 검사 세차례’ 받는다

등록 2021-01-27 15:26수정 2021-01-27 15:31

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시행
지난해 3월 대학 개강에 맞추어 입국한 중국 유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중국 유학생 안내창구에서 감염병 예방수칙 등 주요 전달사항을 안내받고 있다. 인천공항/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해 3월 대학 개강에 맞추어 입국한 중국 유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중국 유학생 안내창구에서 감염병 예방수칙 등 주요 전달사항을 안내받고 있다. 인천공항/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유학생들은 입국 전후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피시아르) 검사를 세 차례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27일 올해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안을 보면, 교육부는 입국 유학생 전원에게 격리해제 전까지 코로나19 피시아르 검사를 세 차례 받도록 했다. 우선 외국인 유학생은 자국 공항 출발 전 72시간 내 피시아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한국 공항에 도착한 뒤 검역 때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된다. 입국 뒤엔 1일 이내 자가격리 거소 관할 진료소에서 피시아르 검사를 한 차례 더 받고, 14일 자가격리 해제 전 또 한 번 피시아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공항 검역에서 유증상이 나왔을 경우에는 입국 전 공항에서 피시아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별로 유학생 입국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도록 해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관리 여건 내에서 유학생이 입국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 기숙사 1인 1실, 임시격리시설, 자가 등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 뒤 입국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 지역의 유학생 입국은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해 2학기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3만259명으로, 지난해 1학기(8만8609명)에 견줘 34.1% 규모로, 2019년 2학기(19만1062명)에 견줘서는 15.8% 규모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유학생이 1만 6439명, 베트남 유학생이 4297명, 일본 유학생이 1034명 등이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입국한 유학생 5만5670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5명이었다. 하지만 유학생 확진자로 인해 지역에서 추가 전파된 사례는 없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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