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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 AI 전문가 구글 이준석 박사 겸직 교수 채용

등록 2021-01-24 20:25수정 2021-01-25 02:38

서울대 최초 ‘사기업 근무하는 교수’ 탄생
이준석 박사. 서울대 제공
이준석 박사. 서울대 제공

서울대가 세계적인 아이티(IT)기업 구글 본사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교수로 채용한다. 사기업에 재직 중인 연구원이 서울대 교수를 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23일 구글 미국 본사에서 리서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이준석 박사를 오는 3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로 정식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등 겸직 허가에 관한 규정’을 고쳐 전임교원의 대외활동은 총 근무시간의 5분의 1(8시간)을 초과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예전엔 대외활동을 주당 8시간 미만으로 한정해 서울대 교수가 사기업에 근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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