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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교육부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수능 시험과는 무관”

등록 2020-12-21 10:48수정 2020-12-21 11:03

“해당 수험생 거점 생활치료센터서 수능 치러”
서울동부구치소 전경. 법무부 누리집 갈무리
서울동부구치소 전경. 법무부 누리집 갈무리

서울 동부구치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교육부는 “지난 12월3일 치러진 수능 시험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수능 시험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설명이다.

21일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내어 “해당 수험생은 11월27일 확진 판정 이후 서울시 내 확진 수험생을 위한 거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12월3일 수능 시험에 응시했고, 철저한 방역조치 결과 시험장 내 다른 수험생이나 감독관 등 시험 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전파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선 20일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송파구에 사는 수능 수험생이 최초 확진된 이후 그 가족이 감염된 것이 서울 동부구치소 대규모 집단 확진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까지 전국적으로 214명에 이른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은 수능 3주 전부터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해 일반·격리 수험생과는 따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다. 또 지난 18일 질병관리청과의 영상회의에서 “수능 종료 뒤 14일 동안 수험생·감독관 81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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