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코로나 3차 유행에 수도권 올해 원격수업으로 올해 마무리

등록 2020-12-15 14:53수정 2020-12-16 02:32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15일부터 31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 학생을 위한 대면 수업과 원격수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15일부터 31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 학생을 위한 대면 수업과 원격수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수도권 모든 학교들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채 원격수업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있는 모든 학교들은 15일부터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는 아직 2.5단계지만, 코로나19 가파른 확산세에 따라 선제적으로 조처한 결과다. 이 조처는 연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수도권 학교들은 원격수업 상태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14일이 사실상 올해의 마지막 등교수업이 된 셈이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모든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이로써 많은 학교들이 원격수업 상태에서 겨울방학까지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학사일정이 예년보다 조금씩 늦춰졌지만, 서울 지역에서는 전체 초등학교의 78.8%가 원격수업 상태에서 겨울방학을 맞는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1월 초중순에 겨울방학을 시작하는 학교가 많지만, 언제쯤 다시 등교가 가능할지가 불투명하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12월 말과 1월 초에 예정된 종업식과 졸업식 등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교육청들은 기말고사나 수행평가 등 필수 학사운영을 위해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많은 학교들이 학년별로 날짜를 달리하거나 오전·오후를 나누는 등의 방법으로 기말고사를 치를 계획이다.

반면 평가 문제가 시급하지 않은 유치원·초등학교는 돌봄이 또다시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면서 학원에는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처를 내린 영향도 있다. 태권도·피아노 학원 등 사교육에 돌봄을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선 “돌봄 선택지가 이전보다 더욱 줄어들었다”는 호소가 나온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공수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넘겨 1.

[속보] 공수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넘겨

서부지법, 명태균 관련 ‘윤 부부 휴대폰 증거보전’ 청구 기각 2.

서부지법, 명태균 관련 ‘윤 부부 휴대폰 증거보전’ 청구 기각

노인단체 시국선언 “윤석열 지킨다는 노인들, 더는 추태 부리지 마라” 3.

노인단체 시국선언 “윤석열 지킨다는 노인들, 더는 추태 부리지 마라”

한남대로에 등장한 ‘인간 키세스’…“웅장하고 아름답다” 4.

한남대로에 등장한 ‘인간 키세스’…“웅장하고 아름답다”

‘변론기일 5회’ 헌재 심리 본격화…“윤석열, 적정한 날 출석할 것” 5.

‘변론기일 5회’ 헌재 심리 본격화…“윤석열, 적정한 날 출석할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