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쓰기·말하기 등 표현력 향상 강좌 신설
‘창조적 사고와 표현’, ‘설득의 방법과 실제’,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언어’….
건국대가 2006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 선보일 이색 교양과목 이름들이다. 철학적 소양과 표현능력 향상 등 학생들의 기초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설된 강좌는 23개다.
건국대는 특히 최근 인터넷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학생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글쓰기와 언어교과 영역의 강좌를 대건 신설했다.
글쓰기 영역에는 ‘창조적 사고와 표현’, ‘비판적 사고와 토론’, ‘학문적 글쓰기’ 등의 강좌가 새로 만들어졌다. 언어교과 영역에는 ‘한국어인증실습’, ‘설득의 방법과 실제’,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언어’, ‘이야기와 인간관계’ 등이 신설됐다. 영어교과 영역에는 회화 위주의 강의가 이뤄지는 ‘실용영어 1, 2, 3’이 개설됐다. 수강하는 학생들이 토익과 토플 등 영어 성적을 제출하도록 해 수준별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200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글쓰기 3개 강좌 가운데 1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실용영어도 1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졸업 요건을 강화했다.
신설된 과목에는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용성 있는 강좌도 여럿 포함돼 있다. ‘한국어인증실습’,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언어’, ‘언론실무전략’ 등이 그 예다. ‘한국어인증실습’은 일부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활용하고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강좌다. 건국대 취업지원실이 담당하게 될 ‘언론실무전략’은 전·현직 언론인 중심의 강사진이 논술, 작문, 기사 기획안 작성 등 언론 실무를 지도하는 강좌다.
고려대, 전국 111개 교욱대학원 중 최우수학교로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2004~2005년 2년 동안 전국 111개 교육대학원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려대가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여건 영역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학교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프로그램(교육과정 편성 및 수업계획의 충실성), 인적 구성(교수진 확보 및 구성의 적절성), 교육여건(교육시설 확보 및 행·재정지원) 등 3가지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교육부는 영역별로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의 4등급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50곳에 대한 평가에서는 고려대가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여건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적 구성 영역에서는 ‘최우수’로 판정받은 곳이 한 곳도 없었으며, 고려대와 영남대, 이화여대가 ‘우수’ 판정을 받았다. 비사범대학 교육대학원 61곳에 대한 평가에서는 서강대와 아주대가 교육프로그램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2004~2005년 2년 동안 전국 111개 교육대학원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고려대가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여건 영역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학교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프로그램(교육과정 편성 및 수업계획의 충실성), 인적 구성(교수진 확보 및 구성의 적절성), 교육여건(교육시설 확보 및 행·재정지원) 등 3가지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교육부는 영역별로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의 4등급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50곳에 대한 평가에서는 고려대가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여건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적 구성 영역에서는 ‘최우수’로 판정받은 곳이 한 곳도 없었으며, 고려대와 영남대, 이화여대가 ‘우수’ 판정을 받았다. 비사범대학 교육대학원 61곳에 대한 평가에서는 서강대와 아주대가 교육프로그램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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