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제2기 학교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50개 학교에 모두 2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기업은 특정 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가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파는 등의 수익활동을 하는 제도다. 학교기업 활동을 통해 생긴 수익금은 기여한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장학금 등 보상금으로 지급하거나 교육·연구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기 학교기업에는 소형 주사형 현미경과 교육용 로봇 제작·판매 사업을 하기로 한 서울산업대 등 4년제 대학 19곳, 네트워크 및 서버 관리 등 정보기술 사업을 펼칠 명지전문대 등 전문대 18곳, 햇빛을 이용한 발전설비 제작 사업을 할 수도전기공고 등 실업계고 13곳이 선정됐다.
교육부 하갑래 평생학습국장은 “연간 7천여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되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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