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곳·중학교 2곳, 9월부터 ‘서울형혁신학교’
서울 혁신학교, 전체 학교의 16.9% 차지하게 돼
서울교육청, “미래지향적 학교혁신 모델” 강조
서울 혁신학교, 전체 학교의 16.9% 차지하게 돼
서울교육청, “미래지향적 학교혁신 모델” 강조
서울에서 8곳의 학교가 오는 9월1일부터 ‘서울형혁신학교’로 새롭게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7월 사이 진행한 ‘서울형혁신학교 공모’를 통해 공모 신청한 학교 8곳을 모두 ‘서울형혁신학교’로 지정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아현초·미동초·봉래초·신암초·영희초·양남초 등 초등학교 6곳과 연서중·동구여중 등 중학교 2곳이다. 혁신학교 공모에 신청하려면 교원과 학부모 등 구성원들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새로 지정된 8곳 학교에서 교원의 평균 동의율은 70.49%, 학부모 평균 동의율은 79.05%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오는 9월1일자로 서울형혁신학교는 모두 221곳(초등 164·중등 42·고등 15)으로 서울 전체 학교의 16.9%를 차지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마다 두 차례 서울형혁신학교 공모를 해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지정된 학교 8곳은 2024년 2월29일까지(지정 기간 4년6개월) 서울형혁신학교로 운영되며, 자율적·민주적·협력적 학교문화 형성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강화하여 ‘더불어숲을 이루는 창의지성교육’으로 서울혁신미래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학교는 자발적 교사의 열정과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미래지향적 학교혁신 모델”이라 강조하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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