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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너, 대학 어디 갈 거야?”…입시 꿀팁 미리 챙기자

등록 2019-07-02 19:43수정 2019-07-02 19:47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정보 알아보기
대입정보포털 누리집 ‘어디가’(adiga.kr) 갈무리.
대입정보포털 누리집 ‘어디가’(adiga.kr) 갈무리.

대학 입시는 정보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6말 7초’에 걸친 고3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친 뒤 수험생과 학부모가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9월4일 모의평가 등을 앞두고 이제는 수시모집 6장의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지 정확한 정보를 알아볼 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관하는 대학 수시모집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에이(A)홀에서 열린다.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며 올해는 151개교가 참여한다. 2012년 박람회 시작 뒤 역대 가장 많은 4년제 대학들이 모이게 된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인 9월6~10일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상위권 대학뿐 아니라 수험생들의 관심 학과가 개설된 학교 정보를 자세히 얻을 수 있다. 박람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진로진학 교사들이 수시 지원전략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이야기다. 특히 각 대학 입학사정관과 입학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의 최신 입시 정보를 상세히 접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은 대학별 상담관과 대입 상담관이다. 대학별 상담관은 참가 대학의 입학 담당 교수와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대학의 지난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모집요강을 비롯한 전형별 안내 자료를 무료로 비치해둔다.

박람회 신청 시 주의할 것이 있다. 올해부터는 박람회 고교 단체 관람 신청을 공문 안내를 통해 진행한다. 담당 교사가 대교협 공문 내 유선 번호나 전자우편으로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체 관람을 신청한 고등학교에는 큐아르(QR) 코드 초청장이 배부된다. 박람회 개별 입장의 경우 1천원의 입장료가 발생하지만, 초청장을 받은 학생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대교협 대입 상담관 일대일 신청도 주목할 만하다. 4일 오전 10시부터 대입정보포털 누리집 ‘어디가’(adiga.kr)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상담 신청은 매년 3~5분 만에 빠르게 마감됐기 때문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상담은 1인당 30분씩 진행하며 학생부 등 자료는 수험생이 각자 지참해야 한다. 상담 시간 및 마감 제한으로 대입 상담을 못 받은 학생들은 박람회가 끝난 뒤 대교협 대학입학상담센터의 온라인·전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학 입시를 비롯해 고교 3년 동안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수험 및 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기획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준비한 ‘학교 이야기로의 초대―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누리집(forschoolparents.com)에 접속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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