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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 여학생, 자전거로 비무장지대 행진

등록 2019-06-06 13:58수정 2019-06-06 19:55

서울시교육청, 8일 ‘자전거 평화 대행진’ 열어
여학생 스포츠 리더단 100여명 참여
2016년에 열린 '비무장지대(DMZ) 자전거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임진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016년에 열린 '비무장지대(DMZ) 자전거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임진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서울여학생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서울 여학생들이 남북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다. 서울시교육청이 여학생 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조직한 ‘서울 여학생 스포츠리더단’ 가운데 희망하는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다.

대행진 참여자들은 이날 파주 임진각 통문에서 64T 통문까지 왕복 8㎞ 구간을 자전거로 행진한다. 화해·공존·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임진각 평화의 종 타종, 북녘 여학생들을 향한 우정편지 낭독 및 평화리본 달기 등도 진행한다. 반환점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하는 비무장지대 생태 탐방을 한 뒤 임진각으로 되돌아온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여학생들의 자전거 평화 대행진을 통한 염원이 남북한의 화해와 공존을 향한 두 바퀴 굴림으로 이어져 미래 통일 조국으로 나아가길 기원하며 서울 여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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