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3·1운동 100년, 서울 학교 활약상 보여주는 전시회

등록 2019-02-25 17:05수정 2019-02-25 21:30

서울시 교육청·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 학생·교사들 활동과 발자취 보여주는 전시회
정독도서관·남산도서관에서도 독립운동 관련 전시
3·1운동 100년을 맞아,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 학교와 학생들의 당시 활약상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열흘 동안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3월의 그 날, 서울 학생! 뜨거운 함성이 되다’ 제목의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주최쪽은 “3·1 만세시위를 전국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 학생·교사들의 활동과 학교 및 교내 특정장소 등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개교 100년이 넘는 학교 71곳의 자료를 모으고 그 중 3·1운동 관련 자료를 소장한 학교 21곳을 현장 방문하여 자료 발굴과 관계자 인터뷰를 집중 실시했다고 한다.

3·1만세시위에 참여한 학생·교사의 학적기록 70점, 수형기록표 73점, 판결문 138점, 사진 96점, 재감인명부·신문조서·성향조회서 등 기록물 100여점, 태극기·교복·교지 등 실물 자료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이 가운데 142점을 전시한다. 당시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담은 영상물 6편도 전시된다. 3·1운동 자금지원과 거사를 논의한 ‘중앙고보 숙직실’, 3월5일 남대문역 앞 학생연합시위 예비모임터 ‘배제고보 기숙사’,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보성사’ 등의 장소들이나, 지방 만세시위 확산 계기가 된 ‘3·5 만세시위’, 일본인 교사 배제 등을 요구한 ‘등교거부’, ‘동맹휴교’, 1920년 서대문형무소 수감 학생들과 배화여교·배재고보 학생들의 ‘3·1운동 1주년 맞이 학생 시위’ 등의 발자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정독도서관 부설 서율교육박물관은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특별전을 열고, 남산도서관은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일제 저항 문학을 알아보는 ‘남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과 항일문학’ 프로그램을 3월까지 운영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1.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2.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3.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4.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윤석열이 건넨 ‘접수 대상 언론’에, MBC 말고 더 있어” 5.

“윤석열이 건넨 ‘접수 대상 언론’에, MBC 말고 더 있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