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사립유치원 교사 학급담임수당 지급과 기본보조금제 도입’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뜻을 같이 하는 30만명의 서명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사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경자 회장은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사립유치원은 2005년 기준으로 41만7천여명에 이르는 유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치원생의 77%에 달한다”며 “국가에서 제시한 시설기준과 교육과정에 따라 유아교육에 힘써왔으나 그동안 국고 지원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반 사립학교에는 재정결함보조금 등 국고 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설이나 교원 인건비 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쪽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의결한 2006년도 사립유치원교사 학급담임수당 지원금 166억원을 반드시 집행하고, 현재 논의중인 기본보조금 도입에 사립유치원을 포함시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보육시설 영아반(0~2살)에 대해 기본보조금을 지급하고, 2007년부터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관계 없이 유아반(3~5살)에 대한 기본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