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교육] 안전교육 체험관 정보
강이나 바다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은 해마다 발생한다. 여름철 물놀이하기 전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부모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생존수영 교육 등 청소년 수련 지도 전문가들은 “시간을 들여 안전교육을 받아보는 것이 재난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행정안전부 등은 2021년까지 전국에 안전체험관 22개를 새로 건립하기로 했고,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성인 대상으로도 연안 사고 및 바다 생존 체험 교육 등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향후 5년간 100개 시·군·구에서 35만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생존수영뿐 아니라 지진 대비, 전기·가스 안전체험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강원도 태백시는 ‘안전’을 테마로 ‘365세이프타운’(www.365safetown.com)을 운영하고 있다. 산불, 설해, 풍수해, 지진, 대테러 등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안전 테마파크다. ‘365세이프타운’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 가족, 동아리, 학교 등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
전라북도119안전체험관(이하 체험관)에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생존수영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과 잎새 뜨기 등을 반복 교육해 실제 응급 상황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교육을 받아볼 수 있고, 누리집(safe119.sobang.kr)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생존 수영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강원 강릉 향호호수, 경북 상주 상주보, 부산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전남 웅천친수공원 등 전국 34곳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생존 수영 교육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해양레저포털 누리집(www.oleports.or.kr)이나 전화(1577-2281)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