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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유네스코학교, 선도교사 등 다양한 창구 있어

등록 2017-09-18 19:38수정 2017-09-18 19:46

세계시민교육 정보 얻으려면?

‘세계시민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이해교육’. 들었을 때 비슷한 느낌을 주는 말들이다. 박순용 교수(연세대 교육학부)는 “학자나 국가별로 정의나 강조하는 것이 다를 뿐 셋 모두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하나의 핵심가치로 관통한다”고 했다. 그것은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공존·공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교육하는 것’.

실제 이들 교육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시민교육 등에 관심은 많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한 교육 창구도 다양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세계시민교육을 기반으로 평화교육·인권교육·다문화교육·환경교육 등을 교육하는 ‘유네스코학교’를 운영한다. 매년 한국위원회 또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선정한다.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면 국내외 다른 유네스코학교 및 협력기관 간 교류와 정보 공유를 할 수 있고, 학습 자료를 제공받는다. 2017년 9월 기준으로 국내 555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세계시민교육 중앙선도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별로 초등 2명, 중등 2명의 교사를 선도교사로 선발한다. 이들은 아태교육원을 통해 교육받은 뒤 시·군에서 활동하는 선도교사와 일반 교사에게 내용을 알려주고 정보를 공유한다.

아태교육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교수학습 가이드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초중등 학교 급별로 유네스코 핵심 주제와 연계한 도덕, 사회 교과 등의 성취 기준과 수업지도안을 담았다. 경기도교육청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세계시민교육 교과서를 자체 발간해 각급 학교에서 활용 중이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교사연수, 창의적 체험 활동, 학생 대상 캠프 등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제공한다. 교사나 학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는 학술단체지만 현직 교사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교육 분야의 국제교류, 국제이해 분야의 이론을 현장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사례 연구를 한다.

최화진 <함께하는 교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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