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흔히 프랑스의 중도 또는 중도좌파 신문으로 분류되는 <르몽드>는 내게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세계 동향을 읽을 때 한국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수구언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해준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한국에 만연돼 있는 ‘미국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에 유럽의 시각으로 맞서게 한다는 점이다.”
‘파리의 택시운전사’이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을 지낸 홍세화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이 ‘르몽드 읽기 ’ 강좌를 열었다.
홍 이사장은 오는 11일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홍세화 선생님과 함께하는 맨땅에 <르몽드> 읽기’ 두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최신판 ‘르몽드’에서 한국과 주변 4개 나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나라들의 정치·사회·문화 관련 원문 기사를 선택해 함께 강독한다.
프랑스어 학습생, 기자 또는 작가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02)3279-0900.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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