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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준별·주제별로 선택하는 내 첫 영어 원서

등록 2015-12-14 20:29수정 2015-12-15 17:48

중고생들이 읽기에 좋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손도끼','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영어 원서.
중고생들이 읽기에 좋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손도끼','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영어 원서.
읽을 만한 영어 원서 고르는 법
막상 영어 독서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떤 책을 먼저 골라야 할지 떠올리면 막막하다. 영어 원서를 고를 때는 학년에 상관없이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소소한 로맨스 소설이나 인간적인 주제의 에세이가 처음 읽기에는 편하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스테디셀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 원서로 보더라도 어휘가 쉽고 담담한 대화체라 읽기 편하다. 중고생들이 읽기에 좋다.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된 바버라 오코너의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How to steal a dog)은 중학교 2~3학년이 읽기에 좋다. 청소년 소설인데다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한 소설이라 교육적으로도 좋다. 한국에서 <손도끼>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바 있는 동명의 책 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청소년기의 주인공이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 뒤 무인도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책에서 학생들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점점 더 어려운 난도의 소설을 읽고 싶을 때는 미국의 교육연구소 메타메트릭스에서 개발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렉사일(Lexile) 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난도가 조금씩 올라간다. 온·오프라인 서점의 영어 원서 코너에서는 렉사일 지수에 따라 분류된 책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집 근처의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이용하면 영어 책을 접하기 더 쉽다.

정유미 '함께하는 교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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