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 출범 이후 학교 현장에서 사용된 국정교과서와 현재 사용 중인 검정 교과서. 정용일 기자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면서 학계가 들끓고 있습니다. 역사 학계 연구자들이 반대하며 집필 거부 선언을 하고 나선 겁니다.
지난 13일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의 선언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77곳의 역사 관련 학과에 소속된 770여명 교수 가운데 약 36%에 이르는 280여명이 국정화에 반대하는 뜻을 밝히며 나아가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 기회도 거부하겠다는 이들도 줄이었습니다.
<한겨레>는 역사 관련 학과 교수들의 한국사 국정화 반대 및 집필 거부 움직임을 데이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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