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교육 정보] 제1회 청소년밴드뮤직페스티벌
여름철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악축제다. 유명 록 페스티벌(이하 록페)은 대부분 국내외 최고의 가수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청소년 밴드로만 이뤄진 록페 행사도 열린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리는 ‘제1회 청소년밴드뮤직페스티벌’(포스터)이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청소년 휴카페 ‘꿈꾸는 다락방’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다양한 청소년공간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밴드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리다. 청소년 휴카페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으로 방과후 청소년들이 쉬면서 놀거나 영상·음악·사진·춤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20곳이 운영 중이다.
꿈꾸는 다락방 쪽은 “지난 2013년 15개 청소년단체가 모여 꾸린 서울시청소년공간네트워크는 해마다 연말 공연 등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특별히 공간에서 밴드활동을 진행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청소년들만의 음악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는 꿈꾸는 다락방 밴드공연팀(sos, 레볼루션)을 비롯해 성북인디학교(조영호와 친구들), 행복한지역아동센터(하람, 조커) 등 10여개 팀이 출연할 계획이다. 홍대 인디밴드 아이씨사이다와 청소년댄스팀 투비, 컨튜뉴의 축하공연도 있다. 청소년들이 음악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평소 학업 스트레스로 지쳤던 마음을 달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공연 장소는 강원도 정선의 행복휴양림(www.happysyk.com)이며 축제와 관련한 문의는 꿈꾸는 다락방(070-7518-2148)으로 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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