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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매체 활용교육 이끌 선생님 모이세요

등록 2014-12-08 20:23수정 2014-12-08 22:24

지난 9월 진행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 심화과정’의 수업 장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제공
지난 9월 진행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 심화과정’의 수업 장면.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제공
익산미디어센터 교사 양성 교육
영상은 물론 라디오,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부터 나오는 정보들이 중요해진다. 미디어 바로 읽기·쓰기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고, 쓰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미디어교육’이라고 부른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이하 센터)는 미디어교육의 가치를 전파하는 미디어교사 양성과정을 2015년 1월7일부터 시작한다. 7번째 열리는 교사 양성 교육과정은 다양한 매체를 읽고 이해하게 하는 ‘미디어 연결 능력’ 관련 강의를 포함해 ‘영상제작실습’, ‘대중매체 읽기’, ‘다양한 미디어교육 참여자에 대한 이해’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이 끝나면 각자 짠 교육 커리큘럼을 발표하고 제작한 실습 결과물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평가활동을 진행하고 수료증을 받는다. 수료 뒤에는 센터를 비롯해 다른 관련기관에서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센터는 다양한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소통의 폭을 넓히자는 뜻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로부터 소외되었던 사회적 약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매체를 활용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자유롭게 펼치는 것을 돕는다.

2008년 1기 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평균 주 2~3회 센터에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는 주부 김귀정씨는 “매체의 영역이 넓어질수록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은 커지고 대상은 계속 늘어난다”며 “교사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나 자신도 사람들과 소통의 폭을 넓혔다. 시간 조정이 가능해 가사·육아와 병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1월7일부터 3월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총 16회 진행한다. 수업시간에 보육교사가 있는 유아놀이방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이나 주부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7일 토요일까지 익산미디어센터 누리집(www.ismedi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iksanmc@gmail.com)로 보내고 공지받은 시간에 따라 교육에 대한 태도, 미디어교육 활동 전망 등을 심사하는 30일 면접에 참여해야 한다. 수강료는 7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70-8282-8070~2)로 가능하다.

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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