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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포털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도 달라

등록 2013-05-06 11:01

김형태 교사의 스마트 교실
‘다음’ 카페 서비스 활성화
‘아고라’는 여론 형성 기능
지난 시간에 우리나라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다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각 포털 서비스별로 특화된 부분이 다르며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양한 포털사이트들의 특징들을 알아놓으면 여러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1997년 국내 최초로 무료로 웹메일을 쓸 수 있는 ‘한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과거 피시통신 중심이던 일반인들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인터넷으로 급속히 이전되기 시작했다. 다음의 특징은 인터넷 카페의 활성화이다. 일종의 동호회 성격을 지닌 카페는 인터넷상의 공간에서 공통된 관심을 가진 누리꾼(네티즌)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의 성격을 띤 사이버 공간이다.

다음 카페 서비스에 이어 네이버 등 다른 포털사이트들도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카페라는 곳은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고, 내게 필요한 것들을 많이 얻을 수도 있고,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다. 다른 사이트에도 카페가 많이 생겨나긴 했지만 다음의 카페가 현재로서는 가장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다음에는 유용한 부가서비스가 여러 가지 있다. 다음TV팟이라는 동영상을 위한 부가서비스가 우선 눈에 띈다. 이것은 해외의 유튜브와 흡사하다. 서비스의 이름처럼 티브이 프로그램도 볼 수 있으며 동영상을 주제별로 검색하거나 볼 수도 있다. 재생되는 동영상의 순위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팟인코더라는 동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동영상을 편집하고 간단하게 인코딩할 수 있다.

My소셜검색이라는 서비스도 있다. 최근 에스엔에스(SNS) 서비스가 생활의 일부로 밀착됨에 따라 등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요즘·다음 플레이스앱·미투데이·페이스북·포스퀘어 등 대표적 에스엔에스 서비스에 공개된 글·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한마디로 다른 서비스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다음에서 다 검색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 아고라는 누리꾼 토론광장으로 다음이 포털사이트 중 다른 포털과 완전히 다른 차별성을 가지게 된 부가서비스다. 여론 형성에 있어 신문이나 텔레비전이 가졌던 비중이 포털사이트로 옮아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부가서비스다. 아고라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다음 아고라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인들이 민심을 읽는 데 큰 도움을 주고 때로는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인터넷에서 여론의 흐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경기도 시흥 서촌초교 교사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초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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