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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는 일단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어려운 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사고력이 길러진다? 분량을 훌쩍 넘긴 장문의 글이 지식의 깊이와 작문실력을 증명한다? 상식으로 믿고 있는 학습방법이 반드시 정답은 아닐 수 있다. 변화된 교육환경과 교과내용에 맞는 새로운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아하! 한겨레교육센터’(ahahani.co.kr)에서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교실과 바람직한 읽기 습관을 위한 독서 교실, 입학사정관에게 선택받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등 새로운 관점의 수업들이 열린다.

신촌센터(02-840-5900)는 다음달 2일 ‘[중1] 수학 교실: 창의사고력을 위한 원리이해와 자기주도학습’을 개강한다. 수학 교실은 2013년부터 개정되는 수학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반복되는 문제풀이와 공식 암기 위주의 수학교육을 탈피해 ‘실생활 수학’, ‘통합교과형 수학’, ‘스토리텔링형 수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차원의 수학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생활 속에서 수학 공식과 개념이 왜 필요한지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매 시간 자기주도 수학학습법을 배우며 창의사고력·서술형 문제도 제공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로 진행한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교실은 3일 개강한다.

분당센터(031-8018-0900)에서는 다음달 6일 초등 6학년과 중 1학년이 수강할 수 있는 ‘독서 교실: 4월반’ 수업이 열린다. 독서량 확보는 물론이고 독서 깊이를 더해가려는 학생이 수강 대상이며 4~5학년은 사전 테스트 이후에 참가할 수 있다. 어려운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 수업에서 벗어나 ‘자세히 기억하기’, ‘정확하게 발표하기’, ‘생각을 글로 쓰기’와 같은 스키마독서지도법에 따라 올바른 독서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준다. 매월 3~4권의 문학과 비문학 도서를 읽고 참여하며 스키마언어교육연구소의 전문 연구진이 직접 지도한다. 매월 첫 수업 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단한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정정당당한 자소서가 선택받는다!’라는 제목의 특강도 열린다. 중고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특강은 자기소개서의 기본적인 구성에서부터 잘못된 자기소개서 작성의 사례, 세부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실제 학생들이 작성한 자소서를 함께 보면서 분석한다. 실제보다 부풀린 내용으로 구성된 자소서를 지양하고 솔직한 내용의 자기소개가 왜 선택받는지를 구술면접 등과 연계해서 설명한다.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한 고입·대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같은 특강이 다음달 13일 신촌센터에서도 열린다.

수업들은 아하! 한겨레교육센터 누리집(ahahani.c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 김용주 기자 mirjoo@hanedu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