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 문학·현대사·정치평론 등 인문강좌 개설
묻는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답은 쉽지 않다. 끝을 알 수 없는 그 길에 ‘희망’이 동행한다면 묵묵한 발걸음은 한층 가벼울 수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 가면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을 담은 인문 강좌를 만날 수 있다.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는 ‘로쟈의 러시아문학 클럽’이 4월2일 개강한다.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는다. <죄와 벌> <부활> 등 그들의 대표작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 <분신> <크로이체르 소나타> 등 조금은 낯선 작품들도 함께 다룬다.
9일에는 ‘한국 현대사 인물 열전’이 문을 연다. 함석헌·장준하·김대중·리영희·노무현·김근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들의 삶을 통해 한국현대사를 돌아본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파란만장했던 그들의 삶으로 안내한다.
부드럽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원한다면 9일 개강하는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가 적당하다. 몸소 체험하고 깨닫는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화법을 익힌다. 대화에 관한 수업이면서도 ‘마음챙김’과 같은 내면의 태도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한국 정치의 흐름을 짚어보고 싶다면 17일 개강하는 ‘이털남 김종배의 오프 더 레코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오늘날 보수와 진보란 무엇인지, 대한민국이 처한 핵심 문제는 무엇인지, 진실의 눈을 가리는 거짓담론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한다. 한국 정치 이해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99%를 위한 자본론’이 3일 개강한다. 생소한 단어들과 난해한 문장 탓에 이해가 쉽지 않은 ‘자본론’을 함께 읽는다. 24일에는 ‘인문학산책’이 문을 연다. ‘돈’, ‘몸’, ‘사랑’ 등 우리에게 친숙한 테마를 키워드 삼아 철학자들의 사유를 살핀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이은애 기자 dmsdo@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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